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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외자조달비용 절감

국가신용등급 상향으로산업은행은 이번 무디스(Moody's)의 두단계 신용평가등급 상향조정으로 한해 동안 약 5,000만~6,000만달러의 외자조달비용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고 31일 밝혔다. 산은은 이번 무디스의 신용등급 상향조정이 외자조달 비용을 0.50~0.60%포인트 정도 줄일 수 있어 1년간 20억달러(5년 만기)를 차입한다고 가정할 경우 비용절감액이 5,000만~6,000만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환위기 직후인 지난 98년 산은 채권의 유통금리는 미재무성증권(T)+4~5% 수준이었으며 이 기간 동안에는 사실상 채권발행이 불가능했다. 이후 99년 1.4분기에 한국정부와 산은의 신용등급은 투자적격으로 회복됐고 99년 4월에는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글로벌본드를 발행하면서 국제금융시장에 재진입, 당시 발행금리는 T+2.25% 였다. 장재홍 산업은행 국제금융실장은 "이번 신용등급 상향 조정으로 산업은행 5년 만기 채권의 유통금리는 T+0.8~0.9%로 예상, 거의 외환위기 이전 수준까지 근접했다"며 "채궈발행을 통한 외자조달뿐 아니라 대출시장의 차입금리도 0.10%포인트 정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상 연간 5억달러의 외화를 차입하거나 만기 연장하는 기업은행 역시 이번 신용등급 상향 조정으로 연 300만달러의 조달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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