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가 증시 주도주로 부각되면서 사흘 만에 상승 반전했다. 코스닥시장도 7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4.1포인트(0.29%) 오른 1,427.68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1,107억원, 857억원씩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1,338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1위 업종을 넘보는 은행업이 2.21%로 가장 많이 올랐고 운수창고(1.27%), 전기가스(0.98%), 의약품(0.91%)업이 크게 올랐다. 반면 의료정밀(-1.5%), 통신(-1.42%), 유통(-0.75%)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전날 대규모 배당을 발표한 국민은행이 3.19% 급등했고 LG필립스LCDㆍ현대중공업ㆍ포스코ㆍ한국전력 등이 상승했다. KTㆍSK텔레콤ㆍ하나금융지주는 1%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0.07포인트(0.01%) 상승한 601.89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99억원을 순매수하면서 174억원을 순매도한 기관에 맞서 장을 지지했다. 섬유의류업이 3.06%나 급등했고 건설ㆍ금융ㆍ방송서비스ㆍ인터넷업도 1%대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컴퓨터서비스(-1.81%), 음식료담배(-1.12%), 일반전기전자(-1.11%), 운송(-1.1%)업은 하락해 대조를 이뤘다. 다음이 5.04% 올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쌍용건설과 CJ홈쇼핑도 각각 3.31%, 2.09% 올랐다. 하락한 종목은 휴맥스(-2.03%), 하나투어(-1.34%), 아시아나항공(-1.08%) 등이었다. ◇선물시장=0.5포인트 상승해 185.2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2,824계약을 순매수하며 선물과 현물의 가격차인 베이시스를 개선시켰다. 베이시스는 0.48로 마감하며 1,672억원의 프로그램 순매수를 이끌었다. 기관은 1,966계약, 개인은 645계약을 순매도했다.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625계약 증가한 9만1,151계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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