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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참가국 문화·풍습 소개
입력2002-01-16 00:00:00
수정
2002.01.16 00:00:00
EBS '문화월드컵…' 17일부터 6부작 방영2002 한ㆍ일 월드컵 축구대회를 앞두고 월드컵 본선 진출 국가들의 문화 풍습과 국제적 에티켓을 알아보는 프로그램이 방송된다.
EBS는 17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총 6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 오후8시30분에 '문화월드컵, 세계가 보인다'를 선보인다.
월드컵 개최국으로서 '손님맞이' 준비에 여념이 없는 지금, 각국의 독특한 문화와 글로벌 에티켓을 소개해 국내인과 외국인간의 거리를 좁히고 '문화 월드컵'에서도 성과를 만들자는 게 프로그램의 취지다.
시청자들에게 올바른 시민의식을 알리며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일깨우고자 한 점도 또 다른 기획의도다.
프로그램의 내용은 크게 세 코너로 구성된다. 우선 '글로벌 에티켓' 시간에는 나라마다 미묘한 차이를 보이는 각국의 에티켓 문화를 소개한다.
식사예절, 음주, 몸짓 예절 , 공중도덕, 남녀간의 교제 예절 등 자칫하면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관념 및 관습차에 대해 들어보고, 서구사회를 중심으로 통용되는 국제적 예의 범절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이와 함께 '글로벌 문화체험' 순서에서는 월드컵 본선 진출국 중 우리나라에서 경기를 치루는 나라를 위주로 해당 국가의 관습과 예절, 간단한 인사말 등을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 폴란드, 덴마크, 스로베니아, 우루과이, 파라과이, 브라질, 아프리카 공화국, 세네갈, 중국, 터키 등의 독특한 문화가 차례로 소개될 예정이다.
이밖에 국내 유네스코 지정 문화유산, 춤, 의복, 음악, 음식 등 우리나라가 자랑하는 독톡한 문화를 소개하는 '아이 러브 코리아' 시간이 이어진다.
17일 첫 방송에는 '남성이 여성을 소개받을 때에는 자리에서 일어나야 한다' '악수를 할 때는 허리를 굽히지 않는다' 등 만남에서의 에티켓을 소개하는 'Now Korea' 순서와 스페인ㆍ포루투갈의 문화 탐험, 장구춤, 살풀이 등 한국 춤에 관해 알아보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김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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