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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경기 악화… 6개월후 전망은 호전
입력2001-11-16 00:00:00
수정
2001.11.16 00:00:00
■ 10월 소비자조사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소비자들의 체감경기가 여전히 위축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앞으로의 경기전망에 대해서는 긍적적인 시각이 많아 소비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1년 10월 소비자 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6개월 전과 비교해 현재의 경기ㆍ생활형편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나타내는 '소비자평가지수'가 79로 지난 9월(80.4)보다 나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평가지수가 100 이하라는 것은 체감경기를 6개월 전보다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또 이날 삼성경제연구소가 발표한 '20001년 4ㆍ4분기 소비자 태도조사'에서도 20001년 4ㆍ4분기 소비자태도지수는 43.7로 지난 3ㆍ4분기의 44.8보다 1.1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의 소비자태도지수는 50 이하이면 체감경기가 더 나쁘다고 평가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6개월 후 소비자들의 미래 경기ㆍ생활형편 등에 대한 전망은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통계청은 6개월 후의 경기ㆍ생활형편ㆍ소비지출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는 92.9로 지난달의 92.1보다 소폭 상승했고 밝혔다.
전용호기자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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