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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금리 인하 가능성 높다"<신영증권>
입력2004-09-13 09:15:14
수정
2004.09.13 09:15:14
신영증권 김승현 이코노미스트는 9월의 기준금리동결은 물가관리 측면에서 예상됐던 방향이라며 10월에는 다시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다고 13일 말했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9월중 태풍과 추석이 겹쳐있어 물가에 대한 우려가 높았고고물가에 따라 가계재정이 상대적으로 약화되어 있는 저소득층의 어려움이 큰 상황임을 감안한다면 이번 금리동결은 바람직한 정책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러한 긍정적인 측면에도 지난 8월의 전격적인 금리인하와 마찬가지로 이번 금융통화위원회의 결정이 세련되지 못하게 느껴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선제 정책대응에 실패하면서 오히려 지난달의 금리인하는 경기에 대한우려감을 확대시키고 이번의 금리동결은 물가에 대한 불안을 확산시키면서 위축된경제주체의 소비심리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불안한 심리를 진정시키기 위해 추가 금리인하의 필요성이 높으며그 시점은 10월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수경기 상황에 따라서 정책 효과를 확실하게 거두기 위해 최대 0.5%포인트의 추가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으며 저금리 기조 역시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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