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의 '2080 K 진지발리스 프로젝트' 치약이 2013년 3월 출시 이후 2년 만에 누적판매 1,000만 개를 돌파하며 메가 브랜드를 향한 힘찬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잇몸 세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차별화된 기능으로 틈새시장을 제대로 꿰뚫었다는 평가다.
'2080 K 진지발리스 프로젝트'는 '징코빌로바' 추출물을 함유해 잇몸질환의 핵심 원인균을 억제시키고 예방하는 치약이다. 애경은 제품 출시 이후 잇몸질환 치주염과 치주질환에 핵심 원인균인 진지발리스균의 위험성을 알리는 '국민 잇몸건강 캠페인'을 대한구강보건협회와 연계된 치과와 꾸준히 진행하며 치주질환 예방이라는 차별화된 콘셉트를 알려왔다. 그 결과 소비자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켜 100일 만에 내부매출 기준 12억원, 120만개 이상을 판매했다. 구강관리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이 잇몸질환의 근본적 예방이 가능한 2080 K 진지발리스 프로젝트 치약에 관심을 가지면서 자연스럽게 제품에 대한 입소문이 난 것이 성공 비결로 꼽힌다.
지난해 말에는 2080 K 진지발리스 프로젝트 치약 사용 후 예방 효과를 느낀 소비자의 재구매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월매출 10억원을 돌파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애경 관계자는 "잇몸질환자가 매년 늘면서 기능성 치약의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2080 K 진지발리스 프로젝트는 가볍게 여겼던 잇몸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부각하고 차별화된 기능을 부여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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