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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유럽 신용등급 강등 악재에 하락, 0.71%↓ 1,862.44p

코스피 지수가 유럽발 신용등급 하락 악재에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13.24포인트(0.71%) 하락한 1,862.44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말 스탠더드앤푸어스(S&P)의 유럽 국가들의 신용 등급 강등 소식과 그리스 디폴트(채무상환 불이행) 우려 등의 악재로 하락세로 마감했다. 국내 증시도 유럽발 악재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 하고 있지만 개인이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이끌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2.01포인트(0.38%) 하락한 521.1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한양증권 임동락 연구원은 “유럽 신용등급 강등 조치는 분명한 악재이나 충분히 예견된 이슈라는 점에서 그 충격은 제한적”이라면서 “미국과 중국 모멘터도 계속해서 하방경직에 일조하면서 박스권 하향 이탈보다는 박스권 유지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5.15원 오른 1,15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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