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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몽사 올 순익 5.7배 폭증/매출·경상익은 작년 수준

◎3월 계몽EMI 지분매각 따라 33억 이를 듯아동도서와 단행본 도서등을 생산하는 전문출판업체인 계몽사(대표 김준식)가 계열사인 계몽EMI 지분 매각에 따른 특별이익 발생으로 올해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5.7배 증가한 33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26일 계몽사 관계자는 『지난 3월 계몽EMI 주식을 매각해 33억7천만원의 특별이익이 발생, 올해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면서 『올해 매출과 경상이익은 3백20억원, 11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나 순이익은 특별이익 발생에 힘입어 4백70% 증가한 33억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계몽사는 지난 상반기 1백67억원 매출에 29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이같은 실적 예상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계몽사는 종로학원과 공동 설립한 계몽―종로학원으로부터 학습지 저작권을 48억원에 인수했으나 학습지 시장의 경쟁심화로 학습지 판매를 포기, 이에 따른 비용을 올해부터 3년간 16억원씩 감가상각비로 처리할 예정이어서 내년 영업실적은 다소 악화될 전망이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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