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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패션, 최고급 남성복 ‘알베로(ALBERO)’ 명품시장 도전
입력2003-06-10 00:00:00
수정
2003.06.10 00:00:00
신경립 기자
LG상사 패션부문인 LG패션이 수입 브랜드가 쥐고 있는 명품 신사복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LG패션은 올 가을부터 40대 전후의 성공한 남성을 타깃으로 한 최고급 수제 남성복`알베로(ALBERO)`를 단독 브랜드로 전개, 국산 최고 명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특히 알베로는 정장 중심의 `포멀 라인`과 함께 니트나 점퍼 등으로 구성된 `캐주얼 라인`, 셔츠와 타이, 피혁류의 `액세서리 라인`을 모두 갖춘 토탈 남성복 브랜드로 운영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패션은 공장내 별도 생산 라인과 생산 전담팀을 둬서 품질 유지에 나서는 한편, 고정 고객에 대한 1:1 서비스와 방문 맞춤 서비스 등을 도입해 브래드 차별화에 나설 예정. 제품 가격대는 수트가 80만~250만원선, 니트 25만~79만원선, 셔츠는13~17만원선 등이며, 맞춤복은 250만~450만원의 초고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오는 2006년까지 30개 유통망을 확보, 매출 240억원 규모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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