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회장 젊은교수들 초청 산학협동안 토론

구본무 LG그룹회장이 젊은 교수들과 산학협동 강화방안에 대한 토론을 갖는다.19일 LG그룹은 구회장이 오는 21일 트윈타워의 음식점에서 주요대학에서 무작위로 선발한 40대교수들과 오찬 회동, 산학협동강화·효과적인 인재육성 방안등을 협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임에는 서울대 안상형 경영학과·문상흡 화공과교수, 연세대 박민용 전자공학과교수 등 8명, LG에서는 구회장 외에 사장·부사장 등 8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LG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특별한 주제없이 토론을 벌이고, 초청교수들도 그룹업무와 연관이 없는 젊고 패기있는 학자들이다』고 밝혔다. 그룹측은 이날 모임에서는 ▲부도사태등 경영환경 급변에 따른 LG의 경영전략에 대한 조언 ▲교수들이 보는 대학에 대한 LG의 산학공동연구방향및 설비등의 지원 방안 ▲인재육성 문제 등이 집중논의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오찬에 대해 그룹은 구회장이 젊은감각을 유지, 「고정관념」을 깨고, 기술및 경영 인재교육에 대한 최신 학계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패기있는 교수들의 유연한 사고와 감각을 수용, 경영에 반영하려는 구회장 특유의 경영철학이 돋보인다는 평가다.<이의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