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6일 소공동 롯데 본사에서 미국 스키협회와 양 국가의 스키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신 회장은 현재 대한스키협회 회장직도 맡고 있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미국스키협회 루크 보덴슈타이너 미국 스키·스노보드 부회장과 파인 활강 세계랭킹 1위인 린지 본 선수가 참석했다.
한-미 양국은 이번 MOU를 통해 국가대표 알파인 선수 합동훈련, 유소년 선수 파견, 기술교류, 세부종목별 지도자 추천 및 해외 캠프 개최 등 양국의 스키 기술을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대한스키협회는 지난 4월 크로스 컨트리종목 발전을 위해 핀란드 스키협회와 MOU를 체결한데 이어, 스노보드와 알파인 종목 강국인 미국 스키협회와 MOU를 체결하면서 오는 2018년 열리는 평창 동계 올림픽대회에서 국내 선수들의 메달 획득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동빈 회장은 MOU 체결식에서 “양국 선수들이 2018 평창올림픽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며, “설상 종목 국가대표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대한스키협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MOU에 참석한 린지 본 선수는 오늘 오전에는 대한항공 본사에서 진행한 2018평창 동계 올림픽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했다. 이후에는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꿈나무 어린이들을 위한 팬사인회 일정을 가졌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