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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재시장 일류브랜드 키워야 산다] LG생활건강

고객가치 창출·신제품 개발 혁신 추진

LG생활건강은 '오휘'와 '후' 등 프리미엄 화장품의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종합 화장품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사진제공=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은 차석용 사장이 부임한 2005년부터 '소비자 가치를 창조하는 창의적 마케팅 회사'를 목표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그후 지난 2007년까지 1단계로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구조조정을 통한 사업기반 강화를 이뤄냈고 지난해까지는 고객가치 창출을 달성했다는 평이다.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중장기적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데 사업 역량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올해 1·4분기에 6,710억원의 매출을 거두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8%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한 LG생활건강은 이같은 실적호조를 중장기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소비자를 위한 감성마케팅에 집중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소비자의 니즈에 민감한 생활용품 전문기업인 만큼 트렌드에 부합하면서도 실용성과 편리함을 잊지 않는 제품 개발에 힘쓴다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2010년에는 더페이스샵 뿐만 아니라 기존 사업에서도 모두 매출 10%이상,영업이익 15% 이상 성장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2011년부터는 2016년까지의 성장을 목표로 2차 6개년 계획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한 전략과제로 고객 집중, 제품단순화, 역할 재배치, 세계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전직원이 자발적인 혁신으로 회사의 운명을 새롭게 바꾸는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기로 했다.

중점이 되는 생활용품 사업부문에서는 기존의 너무 복잡했던 제품처방과 포장방법 등의 단순화에 주도적으로 나서 고객별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향후 LG생활건강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해 제품의 고급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동시에 필요없는 제품 기능을 과감히 없애 원가를 낮추는 방법으로 가격경쟁력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화장품 분야에서는 프레스티지 및 메스티지 화장품의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해 명실상부한 화장품 종합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밖에 지난해 출시한 비타민 워터의 성공적인 시장 정착을 바탕으로 향후 기능성 음료와 한국 전통음료 개발에 박차를 가해 그룹 내에서 상대적으로 비중이 적은 비탄산 음료의 매출 수준을 장기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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