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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유통 김홍식 대표(인터뷰)
입력1996-10-08 00:00:00
수정
1996.10.08 00:00:00
◎“정보·컴퓨터 결합 신유통 선봬 10년간 매출액 20배 신장 자신”오는 2005년에 올해보다 20배나 되는 2조2천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고 공식선언,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는 경영자가 있다. 한솔유통의 김홍식 대표(48)다. 『일간신문과의 인터뷰는 처음』이라는 그의 말대로 「조용한」 경영자로 평가되는 김대표는 『물류부문도 정보싸움이 될 것』이라며 현재 국내외에 통합 네트워크시스템 구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5년 삼성그룹 공채로 한솔의 모체인 전주제지에 첫 발을 디딘뒤 줄곧 그룹비서실에서 근무했던 김대표는 지난해말 친정인 한솔로 자리를 옮겼다.
앞으로 10년안에 2조2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은.
▲국제물류 6천억원, 국내 4천억원등 물류부문에서 1조원, 유통·서비스부문에서 1조2천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유통부문은 정보화시대에 걸맞은 신유통 형태를 선보일 것이다.
신유통이란 무엇인가.
▲정보와 컴퓨터가 결합된 형태의 유통이다. 내년 상반기중 인터넷에 사이버 쇼핑몰을 개설할 계획이다. 미래사회는 정보화사회로, 그 변화속도를 예측하기 거의 불가능할 정도이다. 유통 또한 빠른 혁명이 예상되며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된다.
특별한 경영관이 있다고 들었는데.
▲직장은 재미있고 즐겁게 다녀야 한다는 것이 나의 경영관이다. 즐겁고 재미있으면 일의 능률도 당연히 오른다. 늦게까지 남아있을 이유가 없다. 늦게까지 회사에 남아서 근무하는 자는 오히려 능력이 없는 사람이다. 나 자신부터 솔선수범해서 퇴근시간에 맞춰 정확히 퇴근하고 있다.<홍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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