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전문제조업체 씨유메디칼이 공동주택 자동제세동기(AED) 공급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돼 시장 점유율 확대에 청신호가 켜졌다.
씨유메디칼은 한국주택관리협회 ‘행복공감 국민포럼’이 주관한 ‘공동주택 AED 공급 우선협상대상 업체 선정 심의’에서 우선협상 대상 업체 1위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심의는 지난 8월부터 적용되기 시작한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AED 구비의무 규정에 따라 AED를 공급하는 회사의 제품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국내외 AED 공급사 4개 업체가 참여했다.
평가는 사업수행 능력, 기술평가, 후속지원을 기준으로 실시되었으며 우수한 재무구조와 신용등급으로 전분야에서 고른 득점을 기록한 씨유메디칼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나학록 씨유메디칼 대표는 “전문위원들과 일반위원들이 심의한 결과 사업수행능력과 장비 평가, 품질 보증 부문에서 타 업체 대비 월등한 차이를 보였다”며 “이번 우선 협상 대상에서 1위로 선정됨으로써 이미 세계 시장에서 인정 받은 기술력과 높은 품질을 국내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기회로 씨유메디칼은 공동주택 내 AED 보급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며 “공공 시장에 이어 공동주택 시장에서 선두적인 지위를 지속적으로 유지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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