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론ㆍ디지텍시스템스 등 신기술을 보유한 휴대폰 부품주 목표주가가 잇따라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되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휴대폰 부품주는 성장성 둔화 우려로 지난 1~2년 동안 시장에서 할인 평가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휴대폰 부품주들은 기존 업체들과 달리 시장에서 차별화된 평가를 받는 분위기다. 단순부품이 아닌 핵심부품업체로서 본격적인 성장기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같은 분석을 바탕으로 증권사들은 주요 휴대폰 부품주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올리고 있다. 현대증권은 최근 휴대폰용 브라우저 개발업체인 인프라웨어의 목표주가를 2만6,000원에서 4만5,500원으로 무려 72.35% 올렸다. 인프라웨어 주가는 이날도 2.12% 상승, 52주 신고가인 3만1,300원을 기록했다. 카메라모듈업체인 파트론 역시 증권사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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