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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오텍, “복지테마주 보다는 실적과 비전을 먼저 평가 해주길…”
입력2011-12-12 16:14:21
수정
2011.12.12 16:14:21
노현섭 기자
오텍이 최근 복지테마주와 소속부 변경으로 인해 주가가 연일 상승하고 있다. 오텍은 앰뷸런스와 장애인 특수차량 전문 제조업체로 현재 시장에서 복지테마주로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올해 인수한 캐리어에어콘으로 인해 실적도 크게 증가했다. 한편 회사 관계자는 “복지관련 테마주 보다는 실적과 비전을 바탕으로 회사를 평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Q. 최근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
A. 지난 금요일부터 상승하고 있는 것을 보면 지난 목요일에 공시됐던 중견기업부에서 벤처기업부로 소속부가 변경됐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 나오고 있는 복지관련 테마주에 관한 말도 있지만 테마주에 엮이기 보다는 실적과 비전에 대해 평가해줬으면 좋겠다. 테마주에 엮이다 보면 실적과 비전이 희석될 수 있다.
Q. 기관 매수세가 약한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는데?
A. 일부 기관쪽에서 테마주에 엮이는 것에 대해 우려의 소리도 나오고 있다. 주가 측면에서 테마주에 엮여봐야 손해만 더 크다. 하지만 소속부도 변경됐고 실적도 크게 증가하고 있어 향후 기관들이 관심을 가질 것이다.
Q. 앰뷸런스와 소방차 등의 수요는?
A. 대부분 관납이라 폭발적인 수요 증가는 없다. 하지만 박스형 앰뷸런스는 오텍이 유일해 메리트가 많다. 여기에 최근 해외 수출도 증가하고 있어 전망은 밝다. 올해에는 앰뷸런스 매출 중 20%가 해외 매출이다. 이밖에 범죄인 호송차 등 특장차에 관한 해외 수주가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에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Q. 장애인용 특수차량 부분의 성과는?
A. 올해 말 서울시 장애인 특수차량 입찰에서 총 30대 중 21대를 수주했다. 내년에는 수요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여 전망이 밝다.
Q. 연말 배당주로도 시장의 관심이 높은데?
A. 배당은 이사회 결정사항이라 지금 구체적인 사항은 말할 수 없다. 하지만 지금까지 실적이 손해난 적이 없었고 배당도 꾸준히 해왔다. 지난해에는 액면가 10% 정도인 주당 50원을 했다.
Q. 캐리어가 오텍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A. 올해 초 캐리어에어컨을 인수했고 9월에는 캐리어냉장을 인수했다. 올해가 첫해인 점을 감안하면 내년부터 더욱 개선된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캐리어냉장은 3분기까지 실적에 포함되지 않아 당장 4분기부터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
Q. 사업별 매출 비중은?
A. 캐리어에어콘 부분이 제일 높다. 지난해 매출이 620억원 이었지만 올해에는 캐리어 인수로 3,000억원대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2,600억원 중 특장차 부분은 400억원 정도이다. 여기에 연간 700억원 정도의 매출을 보이는 캐리어냉장까지 실적에 포함되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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