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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오락게임시스템 도입/싱가포르항공,마쓰시타와 공동개발
입력1997-09-18 00:00:00
수정
1997.09.18 00:00:00
◎대당 설치비 100만불… 시범운영나서【싱가포르 AFP=연합】 싱가포르항공(SIA)은 향후 수개월안에 세계 최첨단 기내오락게임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16일 발표했다.
「현인들」(WISEMEN)로 명명된 새 오락시스템은 SIA와 일본의 마쓰시타가 공동개발한 전자오락기기로 대당 설치비용이 미화 1백만달러에 이른다.
SIA 대변인은 새 오락시스템이 지난 12일 싱가포르동경노선의 보잉 747400기에서시험운영됐다면서 『앞으로 수개월에 걸쳐 점진적으로 새 오락시스템이 설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대를 설치하는데 약 3주가 소요돼 SIA가 보유중인 80대의 중·장거리 여객기에모두 오락시스템을 설치하려면 내년중에야 가능하다.
SIA는 탑승객들이 기내에 설치된 개인용 비디오 스크린으로 도박의 일종인 잭폿게임을 제공해주길 원해 처음엔 전자도박게임을 계획했었으나 운항노선중 일부국가가 도박을 금지해 새 오락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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