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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서상록 삼미 부회장 회견

◎“공장매각 관련 청와대·재경원 사람 만났다”서상록 삼미부회장은 24일 하오 미국에서 귀국,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났다. 다음은 서부회장과의 일문일답. ­삼미특수강 공장을 포철에 매각할 때 정부 관계자들이 개입됐다는 얘기가 있다. ▲이상한 얘기다. 김만제 포철회장에게 가서 물어보라. 김현배 회장과 내가 김만제 회장을 만나 자산인수를 요청했는데 포철측에서 「정부가 반대하면 어려우니 설득해 달라」고 해서 내가 돌아다니며 얘기를 했다. 정부 관계자들에게 포철 얘기를 전했더니 「왜 그런걸 승인 받느냐」고 했다. 포철은 특수강에 관심이 있고 북미공장도 현지 전초기지를 삼기 위해 인수의사가 충분했다. ­정부의 누구를 만났나. ▲청와대 경제팀과 재경원 사람들을 만났다. 이름은 못밝히겠다. ­최형우 신한국당 고문과의 관계는. ▲최의원은 아파서 누워있는 불쌍한 사람이다. 내가 그를 잘 안다고 해서 「최형우가 쓰러지니 삼미가 쓰러졌다」고 하는 것은 잔인한 짓이다. 최의원을 그렇게 매도해서 내가 무슨 면목으로 비서진과 가족들을 보겠는가.<한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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