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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항 피더선 잇단 기항 "환적화물 중심항으로 발전"
입력2007-04-18 16:16:10
수정
2007.04.18 16:16:10
부산항 신항에 피더선들이 잇달아 기항해 신항이 환적화물 중심의 허브항만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부산항 신항 북컨테이너부두 운영사인 부산신항만㈜은 18일 926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나타내는 물동량 단위)급 남성해운 스타아펙스호가 부산신항에 기항한다고 밝혔다.
이번 스타아펙스호의 부산신항 기항은 지난 2월과 3월 MSC 선사의 일본행 및 중국행 환정화물 운송에 이어 3번째다.
스타아펙스호는 이날 UASC 선사의 아시르호에서 하역하는 일본행 환적화물 40피트 컨테이너 105개, 총 210TEU의 컨테이너를 선적하게 된다.
부산신항만㈜측은 피더선들이 컨테이너 전용터미널에서 하역된 환적화물을 추가로 트럭으로 운송해야 하는 부산항 북항과 달리 신항에서는 모선과 피더선이 동시에 작업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춰 진정한 의미의 환적화물 중심 항만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트릭 볼 부산신항만㈜ 운영본부장은 “신항이 환적화물 중심의 허브항만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일본과 중국 등으로 연계되는 견고한 피더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이 절실하다”며 “부산신항만㈜은 환적화물 연계를 신속하게 처리, 원가를 절감하는 등 높은 생산성으로 피더 서비스망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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