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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젊은층 명품수요 공략 내년까지 3,000억 매출"

부산 센텀시티점 7일 오픈


롯데쇼핑은 오는 7일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에 ‘센텀시티점’을 오픈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하는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은 매장면적 3만2,066㎡에 지하 7층을 포함해 총 17층 규모이다. 백화점은 지하 2층부터 6층까지 8개층을 사용하며 7층은 면세점, 8~9층은 롯데시네마, 10층 옥상은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조성된다. 롯데쇼핑은 센텀시티점을 영품(Young+명품)백화점으로 꾸몄다. 일반점포와 달리 1층(일부 화장품 매장)과 2층 전체를 명품매장으로 구성했으며 인근 11개 대학 20대 우수고객 유치를 위해 ‘영 MVG’ 제도를 실시하는 등 명품과 영고객을 타깃으로 백화점을 장식했다. 센텀시티점에는 총 39개 매장에 100여 명품브랜드가 입점하고 2층에는 명품편집매장 ‘럭스 살롱(Lux salon)’과 ‘엘리든’이 입점했다. 고품격 백화점의 이미지를 위해 일반 점포의 2배가 넘는 380억원을 인테리어에 투자했으며, 세계 유명 디자인 회사들이 외관 및 인테리어에 직접 참여했다고 롯데쇼핑 측은 설명했다. 고객서비스에 있어서도 일반 점포와 차별화했다. 본점 명품관 에비뉴엘 이후 처음으로 ‘타운카 서비스(명품구매고객에 대한 차량제공 서비스)’를 실시하며 퍼스널 샤퍼 서비스(1대1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멤버스 클럽’, ‘에비뉴엘 라운지’ 등 VIP를 위한 각종 편의시설도 갖췄다. 권경열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점장은 “센텀시티점은 기존 23개점과는 매장구성부터 서비스까지 확연히 차별화 된 점포”라며 “기존 부산지역 점포와 시너지효과를 내는데 집중해 내년말까지 3,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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