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은행과 한국구세군이 함께 진행하는 ‘시각장애아동 공부방 지원 사업’은 서울을 비롯해 경기, 부산 등지에서 3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SC은행 임직원과 자녀 300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며 공부방 설치 외에도 주거공간 및 위생시설을 개선하는 작업도 함께 이뤄진다. 특히 점자책 수납공간, 악기 연습실 등 시각장애아동의 일상 생활과 재능 개발을 고려한 맞춤 인테리어가 제공될 예정이다.
SC은행은 지난 해 서울지역의 저소득 시각장애아동 20가구에 공부방을 지원했다.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공부방 지원 사업은 SC그룹이 전 세계적으로 펼치고 있는 예방 가능한 실명 퇴치를 위한 ‘Seeing is Believing’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내에서 특화한 프로젝트다.
아제이 칸왈 SC은행장은 “시각장애아동들은 일반아동에 비해 집안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길고 이에 따라 실내에서도 사고의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집안의 구조와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에 지원되는 공부방이 시각장애아동들에게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 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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