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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해외투자수지 5년간 27억弗 적자
입력2006-05-08 14:58:29
수정
2006.05.08 14:58:29
외국인의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액과 우리의 해외 투자액을 비교한 해외투자수지가 최근 5년간 총 74억달러 가량의 흑자를 보였으나 제조업에서는 27억달러의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국인의 국내 투자가 제조업보다는 금융.보험 등 서비스업 중심으로 이뤄진 반면 우리의 해외투자는 제조업부문에서 많이 이뤄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8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2001~2005년 외국인직접투자(FDI)는 327억1천만달러,우리의 해외직접투자(ODI)는 252억4천만달러에 달해 해외투자수지가 74억7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서비스업에서는 외국인 직접투자가 201억달러, 우리의 해외직접투자는86억4천만달러로 해외투자수지가 114억6천만달러의 흑자를 냈다. 이중 금융.보험분야 흑자가 104억2천만달러로 대부분이었고 도소매업은 18억5천만달러 적자였다.
제조업에서는 외국인직접투자가 119억8천만달러, 우리의 해외직접투자가 147억달러로 해외투자수지가 27억2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제조업의 분야별 적자는 통신기기 22억3천만달러, 섬유.직물.의복 12억3천만달러, 금속 9억3천만달러에 달했다. 반도체와 화공 분야는 각각 8억7천만달러와 8억6천만달러의 흑자였다.
이 기간 제조업의 해외투자수지는 2004년에 5억7천만달러의 흑자를 보였을 뿐매년 적자였다.
국가별로 보면 5년간 해외직접투자의 32% 가량인 81억7천만달러가 투자된 중국과의 해외투자수지 적자가 65억6천만달러에 달한 것을 비롯해 베트남 8억1천만달러,홍콩 5억6천만달러의 적자를 보였다.
반면 일본과의 해외투자수지는 42억8천만달러의 흑자였고 영국과 네덜란드도 각각 30억3천만달러, 21억7천만달러의 흑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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