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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사 대주주지분율 2%P 이상 상승
입력1996-10-22 00:00:00
수정
1996.10.22 00:00:00
내년 4월 기업들의 대량주식취득한도 폐지를 앞두고 대주주들의 경영권 방어를 위한 지분확대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현재 25개사의 대주주 지분율이 연초보다 2%포인트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별로는 한솔판지의 대주주인 한솔제지가 올들어 14.9%의 지분을 추가, 지분율을 연초의 18.4%에서 33.3%로 늘렸다.
또 극동건설의 대주주 지분율도 같은 기간 20.5%에서 29.7%로 늘린 것을 비롯 태양금속이 32.7%에서 41.0%로, 라미화장품이 22.0%에서 30.0%로, 한국전자부품이 15.7%에서 22.7%로 대주주 지분율이 각각 높아졌다.
이밖에 금강피혁, 신세계종금, 대한화재, 한주통산, 남한제지 등의 대주주도 올들어 자신의 지분율을 연초보다 5∼6%포인트 가량 높였다.
또 한국제지, 의성실업, 범한정기, 내쇼널프라스틱, 국제화재, 동성철강, 서통, 진도물산, 동신제지, 동국무역, 한솔전자, 제일약품, 롯데칠성, 풍산, 동국제강 등도 대주주 지분율이 연초보다 2%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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