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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임] 유명인들이 바라본 21세기
입력1998-11-26 00:00:00
수정
1998.11.26 00:00:00
저명인사들이 바라본 21세기는 우울하기 그지없는 「새드 무비」다.미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루슨트 테크놀로지사는 최근 전세계 유명 연예인, 정치인, 노벨상 수상자 등 6,000명을 대상으로 21세기에 대한 전망을 묻는 카드를 전송했다. 회수된 답변은 10% 정도인 650건.
비관적인 대답중 가장 압권은 미국의 예술가 폴 카드머스의 회신이었다. 『모든 상황이 악화될 것이다. 빈곤층이 세계적으로 급증할 뿐더러 인구도 폭발적으로 증가, 환경 파괴가 심각진 상황에서 생명체가 제대로 살아남을지 매우 의심스럽다』
공상소설작가들은 『20세기의 잘못된 행동이 21세기를 파멸로 몰 것』이라며『환경파괴, 종족·종교 분쟁, 각종 유혈사태가 빈번할 것』이라는 끔직스런 답변을 내놓았다. 최고의 화제로 뽑힌 것은 한 유명배우의 카드. 워낙 악필인데다 글씨가 작아 일단 카드에 적힌 글을 사진으로 촬영, 확대 해독하는데 한나절이 걸렸다는 후문이다.
루슨트사는 답변들중 절반을 발췌, 「새로운 밀레니엄에 대한 전망들」이라는 책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최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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