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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전자 채권단] '대우전자 살리기' 나섰다
입력1999-12-27 00:00:00
수정
1999.12.27 00:00:00
김형기 기자
27일 대우전자 채권단은 최근 대우전자 정상화에 대한 채권단의 의지를 알리기 위해 대우전자 사무직위원회 및 노동조합과 공동으로 「우리 제품 하나 더 팔기」운동 등 회사사랑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했다.가전제품 한두개 더 판다고 해서 당장 대우전자가 워크아웃을 졸업하는 것은 아니지만 채권단과 회사가 합심하면 무너진 조직과 영업망을 추스려 워크아웃 과정을 한 발이라도 앞당길 수 있다는 공동의식이 강화되고 있는 것.
이미 지난 23일부터 TV, VTR,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청소기, 에어컨 등 7개 품목을 대상으로 대우전자 채권단과 회사임직원 모두가 「1인 1품목 판매운동」을 펼쳐가고 있다.
채권단을 대표하는 경영관리단장은 또 매일 열리는 사장주재 수출전략회의 및 사업부회의 등 주요 회의에 빠짐없이 참석해 수출, 생산, 자금 등 각 분야의 애로사항을 매일 점검하고 있으며 이 자리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형기기자K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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