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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LCD장비株 2~3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예상
입력2004-06-07 18:18:50
수정
2004.06.07 18:18:50
동양종금증권 추천
동양종금증권은 7일 2~3분기 실적 급등(Earning Surprise)이 기대되는 반도체ㆍ LCD 장비주로 테스텍, 프롬써어티, 주성엔지니어링, 케이씨텍, 태화일렉트론, 이오테크닉스 등 6개 종목을 선정했다.
이들은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30% 이상 증가가 예상되고, 5월 말 현재 수주잔고가 이미 지난 1ㆍ4분기 매출액을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동양증권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12라인 페이스2가 상반기 중 투자가 일단락되고 12라인 페이스3과 13라인 투자는 내년 말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따라서 반도체ㆍLCD 장비업체들은 올해 분기별로는 2분기나 3분기가 정점이고 상대적으로 4분기는 비수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장비업체들은 이미 지난해 실적을 훨씬 넘어서는 주문물량을 이미 확보해 놓은 상태여서 삼성전자, 하이닉스, LG필립스LCD 등의 공격적인 설비투자로 올해 깜짝 실적이 기대된다.
김미연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장비주들은 하반기 반도체ㆍLCD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로 최근 주가가 하락해 가격 메리트도 커진 상황”이라며 “지난주 인텔이 2분기 실적전망을 소폭 상향조정한 것도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 고광본기자 kb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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