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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클로즈업] 현대건설 목동 '하이페리온'

[분양클로즈업] 현대건설 목동 '하이페리온'국내 최고 69층 고급 주상복합 오는 23일부터 분양에 들어가는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하이페리온」은 국내 최고층인 69층짜리 고급 주상복합아파트다. 목동은 생활편의와 교통여건 측면에서 1급 주거지역으로 꼽히는 곳. 이에따라 하이페리온은 목동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페리온은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아 총 3개동으로 지어진다. 연면적은 무려 11만7,258평. 아파트 2개동(69층·54층) 466가구와 오피스텔 1개동(63층) 260실이 각각 들어서게 된다. 오피스텔은 주거용도로 설계돼 아파트와 큰 차이가 없다는게 현대측 설명. 또 지하 6층~지상 6층(연면적 4만5,681평)에 현대백화점이 별도로 들어설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초고층인데다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 30층이상 입주자는 한강과 남산 조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파트는 56·62·63·64·68·73평형, 오피스텔은 64·73·78·85평형으로 구성된다. 분양가격은 조망권을 좌우하는 층과 향에 따라 차등적용돼 같은 평형이라도 최고 1억7,000만원 차이가 난다. 평당 분양가격은 800만~1,200만원선. 분양가격의 50%까지 연리 9.3%로 융자를 알선해준다. 입주자는 모닝콜과 비서업무대행·티켓예약및 민원대행·세탁물서비등 각종 호텔식 서비스를 받을 수있다. 입주민 전용시설로 수영장과 골프연습장·스쿼시등 각종 운동시설과 연회장·다목적홀·어린이놀이방등 다양한 생활편익시설이 입주자 전용공간으로 마련된다. 지하철5호선 오목교역과는 걸어서 2~3분 거리. 하이페리온은 주상복합아파트에 대한 건축규제 강화를 골자로 한 서울시 도시계획조례 개정이후 사실상 첫 공급되는 주상복합아파트여서 앞으로 희소가치가 높을 것이라는게 현대측 설명. 현대관계자는 『새 도시계획조례로 서울의 고급주상복합아파트 공급은 한정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목동에 초대형 고급아파트가 드물어 여의도나 도심에 직장을 둔 전문직종사자들로부터 반응이 좋은 편이다』고 설명했다. 현대는 오는 23~29일 목동 모델하우스(02-652-3114)에서 분양신청을 받아 30일 공개추첨한뒤 7월3일부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권구찬기자CHANS@SED.CO.KR 입력시간 2000/06/21 19:3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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