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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비정규직파업 주도 노조간부 2명 체포

경기도 화성경찰서는 3일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의 비정규직 노조 파업 사태와 관련, 노조 간부 2명을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1일 오후 5시30분께 화성공장 인근 도로에서 비정규직 노조 조직국장 김모(31)씨와 조직2국장 한모(45)씨를 검거해 조사중”이라며 “김씨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이고 한씨는 긴급체포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전면파업을 주도하며 공장가동을 막는 등 업무를 방해하고 화성공장 직원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기아차 화성공장측이 비정규직 노조원들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소함에따라 이들 2명을 포함한 노조원 32명에 대해 출석요구서를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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