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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시황] 지수 4.90P 급락 상승세에 찬물
입력1999-07-12 00:00:00
수정
1999.07.12 00:00:00
강용운 기자
시중금리 급등으로 지수선물가격이 4.90포인트 급락, 상승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12일 지수선물시장은 9월물가격의 일교차가 7.75포인트에 달할정도로 등락이 심했다.
첫거래를 124.80포인트에 시작한 9월물은 오전장만 해도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후장 들어 외국인과 은행, 증권사의 집중 매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거래마감직전 낙폭이 3포인트대로 잠시 좁혀지기도 했으나 연이은 정리매물로 9월물은 결국 전일대비 4.90포인트 내린 119.10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신규매도 1,413계약을 포함해 897계약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투신사와 개인투자자는 각각 1,626계약, 1,667계약을 순매수했다.
은행은 이날 757계약 매도우위를 나타내 지수하락에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선물가격 급락으로 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19포인트를 기록했으나 장중내내 1포인트 이상을 유지, 프로그램 매수를 대량으로 유발했다.
이날 이뤄진 프로그램 매수는 차익거래분 1,379억원을 포함해 3,969억원에 달했다.
/강용운 기자 DRAG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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