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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대륙붕 공동시추 추진

정세균산자 日에 제안


한국과 일본이 한일대륙붕공동개발구역(JDZㆍJoint Develoment Zone)에서 석유 공동 시추를 추진한다. 26일 산업자원부는 정세균 장관이 일본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경제산업성 장관과 가진 회담에서 공동개발구역 내 유망구조에 대한 양국 공동 시추를 제안했고 양국은 앞으로 이 문제를 계속 협의해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 양국 산업자원부 장관은 한일 공동개발구역 공동탐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했으며 이후 3차원 물리탐사 및 분석을 실시한 결과 석유가스 부존 유망구조가 확인됐다. 석유공사(KNOC)의 분석에 따르면 이 구역에서 5개 유망구조와 13개 잠재구조가 확인됐고 매장량은 3,600만톤으로 추정된다. 일본석유공단(JNOC)도 매장량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5개 유망구조와 다수 잠재구조를 확인했다. 정 장관은 또 니카이 장관에게 양국간 지속적인 무역 불균형이 양국 관계의 건전한 발전에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이를 개선하기 위한 일본 정부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촉구하면서 일본 정부가 일본 부품소재 기업의 대한 투자 증대 및 부품소재산업 분야 협력에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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