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국내 첫 하우스맥주점 등장

조선호텔 '오킴스 브로이하우스' 개업서울 강남에 국내 첫 하우스맥주 전문점이 등장했다. 조선호텔은 코엑스컨벤션센터 1층에 하우스맥주 전문점 '오킴스 브로이하우스'를 12일 개업한다. 하우스맥주란 업소에서 직접 만들어내는 맥주로 공장에서 생산하는 맥주와 달리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어서 유럽ㆍ일본 등에서는 맥주 애호인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또한 맥아ㆍ호프ㆍ이스트ㆍ물의 배합비율과 시간ㆍ온도에 따라서 수 만가지 다른 맥주를 만들 수 있는 데다 장기보관에 필요한 필터링을 따로 하지 않기 때문에 유산균이 살아있어 건강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킴스 브로이하우스에서는 우선 독일에서 가장 인기가 높고, 우리 입맛에도 잘 맞는 헬레스(Helles)와 해비와이젠(Hefeweizen) 등 두 가지 하우스맥주를 선보인다. 헬레스는 독일식 라거 비어로 투명한 살색 맥주로 호프 향이 강하며 거품이 크림처럼 부드럽고, 해비와이젠은 여러가지 과일 향의 맛이 나는 짙은 호박색의 맥주다. 알코올 도수는 둘 다 일반 맥주(4도)보다 약간 높은 4.6도 수준이다. 하우스 맥주의 신선하고 독특한 맛은 브로우마스터(맥주 제조 기술자)가 결정짓는다. 브로우마스터는 맥주의 맛을 내고, 맥주 제조 기계를 관리하며, 신종 하우스맥주를 개발하는 일을 총괄하는 '선장'의 역할을 맡는다. 오킴스 브로이하우스의 브로우마스터는 독일인 도미닉 타퍼(Dominik Tapper)와 한국인 이상수씨 두 사람. 도미닉 타퍼는 경력 11년의 세계 정상급 브로우마스터이며, 이상수씨는 우리나라 최초의 브로우마스터이지만 아직 새내기이다. 오킴스 브로이하우스는 신선한 하우스맥주를 만들기 위해 '마이크로브루어리'(사진)라는 최첨단 맥주 제조 기계를 들여왔다. 이 기계는 독일 캐스퍼리사에서 수입한 것으로 한 차례 만들어내는 맥주의 양은 500cc 2만잔에 해당하는 1t이며, 2주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한편 오킴스 브로이하우스에서는 연중 행사로 300명 한정의 회원을 둔 머그 클럽(가칭)을 운영, 맥주 애호가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연중 실시하며, 12일 개점 당일에는 독일 전통 춤인 탄센 공연이 펼쳐진다. 하우스맥주는 400cc에 4,800원. 문성진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