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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경제 전망]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윤곽'

[국내경제 전망]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윤곽' 이종배 기자 ljb@sed.co.kr 관련기사 • [국제] 美주택경기 전망·관련책 발표 17대 대통령 선거가 이번 주에 실시된다. 금융가에서는 예금보험공사ㆍ자산관리공사ㆍ기업은행장 등 3곳의 최고경영자(CEO)를 뽑는 인선 절차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또 금주 중으로 수출입을 합한 무역규모가 사상 첫 7,000억 달러 고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선 관가와 금융가의 관심은 금융기관 CEO 인선에 몰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금융기관장 선임이 무늬만 공모를 취할 뿐 실제로는 정부에서 내정해 놓으면서 적잖은 파행을 겪고 있는 상태다. 당장 진동수 재정경제부 전 2차관이 정상적인 경쟁이 어렵다며 포기한 기업은행장 인선 결과가 오는 20일쯤 발표될 예정이다. 대출 금리 상승세도 관심사다. 가파른 채권금리 상승으로 대출금리도 8%대에 진입할 것으로 보이는 데다 여러 은행들이 우대금리를 폐지하고 있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이 달 초순부터 국민주택기기금의 근로자ㆍ서민 주택구입자금 대출이 재원 부족으로 연말까지 중단된 서민들의 자금난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오랜 기간 심사를 진행해 온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도 윤곽을 드러낸다. 정부는 오는 21일 회의를 열고 2곳 또는 3곳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현재 경제자유구역은 인천, 부산, 전남 광양 등 3곳이 지정돼 있으며 이번에 추가 지정을 신청한 지역은 경기도 평택·충남 당진, 대구 수성·동구와 경북 경산·영천, 강원 강릉·삼척·동해, 전남 목포·무안·신안·영암·해남, 전북 군산·부안 등 5곳이다. 일각에서는 이번에 3곳을 추가 지정할 경우 지역발전 가능성과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평택·당진, 대구·경북, 전남 목포·무안 지역 등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오는 20일 경에는 우리나라가 무역(수출입 포함) 7,000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춰 정부는 기념 점등식 등 대규모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7,000억 달러는 세계에서 11번째다. 한가지 고려할 것은 무역규모 7,000억 달러 달성이 수출 호조 못지 않게 수입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 한 몫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제17대 대선 투표가 1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이에 따라 20일부터는 새 대통령 당선자의 정부 및 경제 구상에 전 국민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입력시간 : 2007/12/1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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