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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졸, 희망연봉과 현실격차 가장 커
입력2005-01-12 13:28:48
수정
2005.01.12 13:28:48
기업이 제시하는 연봉과 개인이 원하는 연봉의 격차가 가장 큰 학력이 전문대졸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연봉정보사이트 페이오픈(www.payopen.co.kr)과 스카우트(www.scout.co.kr)에 따르면 이 사이트가 개인의 희망연봉을 밝힌 자료와 같은 기간 채용 시 연봉을 명시한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전문대졸자의 격차가 가장 컸다.
해당 조사에서 전문대졸자의 평균희망연봉은 2230만원이고, 이들을 채용하기 위해 기업들이 제시한 연봉은 평균 1815만원으로 희망수준의 81.4%에 그쳤다.
이는 평균적으로 고졸자의 희망연봉이 1759만원, 기업제시연봉이 1636만원으로 희망수준의 93%를 제시하고 있고, 대졸자의 희망연봉 2825만원, 기업제시연봉 2633만원으로 93.2%를 반영하는 것에 비해 10%이상 낮은 수치다.
반면 석사급의 경우는 희망연봉이 평균 2920만원인데 비해 기업제시연봉이 3062만원으로 오히려 5%정도 높은 수치를 나타내 고급인재에 대한 기업의 선호도가 높았다.
페이오픈 이주원 대표는 "초대졸자의 경우는 직업적 전문화가 높은데도 불구하고 기업의 제시연봉이 낮았다"라며 "학력보다는 실력위주의 기업성향이 기업의 생산성과 초대졸자의 처우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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