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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정상회담 추진

한반도 평화정착 획기적 계기김대중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국대통령이 아시아ㆍ태평양 경제협력체(APEC)에서 한미 또는 한ㆍ미ㆍ일 정상회담을 추진키로 함에 따라 한반도의 평화 안정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는 그동안 북한 문제를 둘러싸고 한국과 일본이 북한의 개혁ㆍ개방을 지원하면서 대화로 풀어나가자는 입장이었던 반면 미국은 강경대응 입장이 강했는데 이러한 인식차이가 회담을 계기로 좁혀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APEC에서의 한미일 정상대화는 북한의 개혁ㆍ개방을 본격 지지하고 지원하는 회의가 되면서 한반도 평화분위기 정착에 획기적인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국 왜 대화에 적극 나서나 미국이 북한에 대해서는 이라크와는 다른 방향으로 접근하는 것은 북한에 대한 군사적인 강경대응이 한반도의 전면전을 불러오면서 엄청난 인적, 물적 피해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김 대통령은 지난 2월 부시 미국 대통령이 방한했을 당시 이 같은 점을 누누히 강조하면서 부시대통령을 설득, "한반도에서 전쟁은 없다"는 부시 대통령의 약속을 이끌어 냈다. 국제적으로는 최근 이라크 공격을 둘러싸고 국제 외교무대에서 몰리고 있는 부시 대통령이 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화해기조를 지속, 한국과 일본의 지지를 이끌어 내면서 이를 중심으로 이라크 공격에 대한 국제적인 지지를 유도하려 하는 것 아닌가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한반도 평화정착에 획기적 계기 북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북일관계가 정상화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우리 정부는 미국과 북한간의 대화분위기 조성에 외교역량을 총동원했었다. 김 대통령은 아시아ㆍ태평양 정상회의(ASEM) 참석기간중 "한반도 문제를 둘러싼 북한과 한ㆍ미ㆍ일의 관계중 남북, 북일 관계는 호전되고 있는 만큼 남은 것은 미북관계 진전"이라며 이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비췄었다. 따라서 미국이 특사를 북한에 보내고 대량살상무기(WMD), 미사일 등 미국이 우려하는 문제에 대해 김정일 위원장이 획기적인 답을 줄 경우 미북관계는 확 풀리면서 APEC에서의 한ㆍ미ㆍ일 정상회담은 이를 공식 확인하고 북한의 개혁ㆍ개방을 적극 지원하는 회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안의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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