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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이광고] 웅진식품 '초록매실'
입력2002-02-25 00:00:00
수정
2002.02.25 00:00:00
'사랑은 초록빛' 제품 특징 잘 살려"핑크 빛 사랑은 가라! 이제 사랑은 초록빛이다."
웅진식품이 '초록빛 사랑'을 주제로 새 광고를 선보였다. 이 광고는 '사랑은 핑크빛'이라는 고정관념에 도전장을 내밀며 사랑에 대해 새로운 정의를 내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사랑의 색(色)을 초록매실의 속성인 초록빛에 그대로 대입시켜 제품특징을 잘 살리고 있는 점이 돋보인다.
"어느 대학교 복도,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있다. '난 널 사랑한 적이 없어!'라고 내뱉는 남자.
배신감으로 가득찬 여자의 눈엔 눈물이 고인다. '꺼져'라고 말하며 손에 들고 있던 초록매실을 남자의 얼굴에 확 끼얹고는 돌아서버리는 여자. 바닥에 내동댕이쳐진 초록색 병이 여자의 심정을 말해준다."
이번 광고에서는 최근 신선한 마스크로 급부상하고 있는 김재원과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장나라가 연인사이로 등장한다. 하지만 장나라의 이미지는 전혀 귀엽지 않다. 사뭇 진지하고, 심지어 도발적이다. 기존의 귀여움을 완전히 벗어 던진 장나라의 변신이 눈길을 끈다.
강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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