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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 태평양, 거물급인사 대거 영입

태평양은 이종욱 서울고법부장판사, 나천수 서울지법파산2부장, 곽태철 천안지원부장판사등 3명을 파트너 변호사로 영입했다.李변호사는 앞으로 이정훈 대표변호사와 함께 공동대표로 태평양을 이끌게된다. 李변호사는 부산동래고·서울대법대 출신으로 사시11회와 1기사법연수원과정에서 모두 수석을 차지했다. 그는 탁월한 법이론과 행정가로서도 인정받고 있어 장래 대법원장감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사법부내 대표적인 마당발로 통하는 李변호사는 25년여의 법관생활중 법원행정처 기획담당관, 서울법원청사 건설본부장, 법원행정처 수석사법정책연구심의관,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등을 지내 사법부내 행정가로서 근무했다. 李변호사는 특히 조정으로 당사자들을 설득시켜 합의를 이끌어내는 조정사건의 귀재로 통했다. 羅변호사는 일반 민·형사소송은 물론 기업관련 소송에도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대법원이 그를 초대 서울지법 파산2부장으로 발령한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 였다. 羅변호사는 『앞으로 일반사건 뿐만 아니라 화의사건이나 파산관련사건들을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싶다』고 말했다. 羅변호사는 광주일고·고대법대를 졸업하고 제19회 사법시험에 합격, 지난 79년 서울지법 남부지원판사를 시작으로 법원행정처 조사심의관, 강릉지원장, 사법연수원 교수등 법원내 요직을 두루 거쳤다. 그는 당초 개인사무실을 낼 계획이었으나 로펌의 치열한 경쟁끝에 태평양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郭변호사는 법원내 손꼽히는 독일통으로 통한다. 지난 89년 독일 본대학에서 유학한 그는 헌법재판소연구관을 지내는등 헌법관련 소송분야에도 조예가 깊다. 부산고·서울대법대출신으로 사시 23회출신인 그는 대법원 재판연구관시절 조세·행정분야를 주로 다룬 경험을 살려 앞으로 이 분야 소송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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