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潘외교 "中 어떤 왜곡시도에도 단호 대처"

潘외교 "中 어떤 왜곡시도에도 단호 대처" • "中 역사왜곡, 日보다 심각"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은 11일" 정부는 중국이 고구려사를 중국사의 일부로 편입시키려는 어떠한 시도에도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반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외교부청사 브리핑룸에서 가진 주례 브리핑을통해 "정부는 앞으로도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의 중단 및 시정을 촉구해 나갈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반 장관은 "정부는 중국의 역사교과서 왜곡 가능성에 대비, 추가왜곡을 방지하기 위해 외교노력을 계속 경주하고 범 정부 차원에서 치밀하고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해 적극 대처해 나가며 고구려사연구재단 등과 함께 국내외 학술.연구교류 등을통해 고구려사가 한국사라는 학문적 입증 노력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재외교민보호와 관련, 그는 "현재 재외국민영사국을 재외국민영사실로 확대개편하고 그런 법적 조치 이전에 기존의 본부인력을 활용해 영사담당대사를 두고 영사업무를 지원하며 영사콜센터를 설립하고 이를 위해 두 개의 태스크포스를 둬 예산확보와 영사서비스의 획기적 제도개선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 장관은 자이툰부대 파병후 이라크 현지교민 보호대책과 관련, "향후 (이라크)입국행위는 전면금지하고 이미 입국한 경우에는 지속적으로 철수를 권고할 것"이라며 "또 파병지역 교민과 자이툰부대 지원 근로자들은 모두 군부대 내에서 체재하도록 군 당국과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이라크에는 아직도 수십명이 남아 있으며, 특히 자이툰부대 파견지역에 들어가는 우리 국민의 숫자가 점차 늘고 있다"며 "외교부에서도 파병지역에 외교관 2명을 추가로 파견한다"고 소개했다. 개성공단 사업을 위한 전략물자 반출 문제와 관련, 반 장관은 "개성공단 진출업체가 사용할 물자들은 한국이 최종적으로 사용.관리하는 물자라는 것을 미국측에적극 설명하고, 미국의 전략물자수출통제 규정에서 어떤 영향을 받을 수 있을 지에대해 미국측과 실무협의를 시작했다"며 "정부는 개성공단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 유.이상헌 기자 입력시간 : 2004-08-1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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