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SK증권은 보고서에서 “SK케미칼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713억원으로 47.3% 증가했다”며 “그린케미칼 사업은 마진이 좋은 친환경플라스틱(PETG) 매출 증가와 계열사 유틸리티 매출 호조로 지난해 4ㆍ4분기 영업이익 51억원이 발생하며 흑자전환했고 생명공학부문에서도 독감백신 매출호조와 처방의약품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26.4% 늘어난 187억원을 보였다”고 전했다.
SK케미칼의 실적호조세는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그린케미칼에서 마진이 낮은 폴리에스테르(PET)의 아웃소싱 물량을 축소하며 수익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라며 “유틸리티 영업이익도 지난해 100억원이었지만 올해는 150억원의 수익을 보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SK증권은 SK케미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8,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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