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예금에 높은 금리를 주며 기업은행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기존의 ‘서민섬김통장’을 리뉴얼해 재출시한 상품이다.
신서민섬김통장은 예전에 비해 사회소외계층에 대한 우대혜택을 한층 강화하고 기존 구성(적금 및 거치식예금)에 입출식예금을 추가했다.
소년소녀가장과 기초생활수급자 등이 서민섬김 입출식통장에 가입하면 50만원까지(매일 최종 잔액기준) 연 2.5%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들이 서민섬김 적금이나 거치식예금에 가입하면 500만원까지 연 4.0%포인트 우대금리가 더해져 3년 만기 적금 기준 최고 8.2%의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수수료 혜택도 제공된다. 소외계층에게 별도의 조건 없이 전자금융 수수료 및 기업은행 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 타행 자동화기기 출금수수료(월 10회)를 면제해 준다.
이 밖에 우대금리 제공 요건을 8개에서 4개로 단순화 했으며, 가입한도를 적금과 거치식예금 각각 3,000만원(통합 6,000만원)에서 상품 종류에 관계없이 최대 5,000만원으로 통합해 자유로운 자산 포트폴리오가 가능토록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서민섬김통장은 서민을 위해 소액예금에 금리를 우대한 역발상 상품으로 지난 3년간 86만좌가 판매되는 등 기업은행을 대표하는 최장수 대표 상품”이라며 “서민과 사회약자를 위한 혜택을 강화해 대표 서민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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