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는 7일 정기대의원회의를 열어 문 전 이사장을 31대 중앙회장에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는 장태종 현 회장을 포함해 문 전 이사장, 김태형 가나안신협 이사장, 조강래 데레사신협 조합원, 박진우 영덕신협 조합원 등 총 5명이 최종 후보로 나섰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2차 결선투표를 거치는 접전 끝에 문 전 이사장이 회장으로 최종 선출됐다.
문 신임 회장은 전주대를 졸업하고 군산대에서 경영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군산대건신협 전무 및 이사장, 신협중앙회 전북지역협의회장,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신협중앙회 이사를 역임했다.
문 회장은 당선 인사말에서 "신협운동의 정체성 회복을 위해 중앙회장 직선 단임제로 제도 개선, 수익모델 창출, 글로벌 금융인재 육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18년 2월 말까지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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