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아차 ‘정의선 효과’로 씽씽
입력2005-11-01 17:28:45
수정
2005.11.01 17:28:45
지분 1%→2% 확대 호재 주가 6%나 급등
정의선 기아차 사장이 기아차 주식 340만주를 추가 매입하면서 1일 주가가 6% 이상 급등했다.
기아차는 이날 정 사장이 현대캐피탈의 기아차 매각물량 347만주 중 340만주를 받아갔다고 밝혔다. 이로써 정 사장의 기아차 지분은 1.01%에서 2%가량으로 늘어나게 됐고 현대캐피탈은 4.95%에서 3.95%로 낮아지게 됐다. 주당 가격은 1만8,700원으로 총 매입가격은 635억원에 달한다.
기아차의 한 관계자는 “정 사장의 이 같은 주식 넘겨받기는 올초에 이어 일정 기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지난 2월에도 기아차 주식 350만주를 1만2,000원대에 장중 매입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정 사장의 이 같은 행보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대식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아차 영업실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정 사장이 책임경영의 의지를 밝힌 것으로 본다”며 “정몽구 회장과 겹치지 않게 지분확대를 모색하는 상황에서 기아차를 그룹 지배권 강화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의지”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이날 전날보다 1,150원(6.13%) 오른 1만9,9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