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이 디지털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피터 김(40·사진) 전 퓨마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 총책임자를 영입했다고 26일 밝혔다.
피터 김은 제일기획의 국내외 디지털 캠페인과 디지털 사업을 총괄하는 디지털 부문장(CDO, 전무급)에 임명돼 지난 7월부터 근무하고 있다. 버지니아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졸업한 그는 소셜 마케팅 전문기업인 ‘다치스 그룹’에 들어가 설립 초기였던 회사를 세계 최대 소셜 마케팅 컨설팅 기업으로 키워냈다.
이후 피터 김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디지털 에이전시 ‘R/GA’으로 자리를 옮겨 소셜미디어 프로그램을 전략적으로 조직하는 역할을 수행했으며, 스포츠 브랜드 퓨마에서 전자상거래와 디지털 캠페인 등을 총괄하는 마케팅 총책임자로 활약했다. 이 외에도 그는 에스티로더, 씨티은행, 코카콜라 등 유명 브랜드와 함께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신규 비즈니스를 발굴하는 데 주력해 왔다.
김 부문장은 “제일기획만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최신 기술 트렌드를 결합해 국내외 고객사에 최고의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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