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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배아 성 감별' 허용키로

영국 보건당국은 유전질환을 가진 신생아 출산을 막기 위해 불임치료 초기단계에서 배아의 성을 감별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12일 보도했다.신문은 이른바 '맞춤아기' 출산을 위한 첫 걸음이 될 이번 조치는 부모들이 특정한 성에만 나타나는 유전질환을 가진 경우 배아 단계에서 유전질환이 나타나지 않는 성의 배아만을 선별, 어머니의 자궁에 착상시킬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인간수정ㆍ태생학위원회(HFEA)의 한 관계자는 "글래스고 왕립병원이 배아의 성 감별 허용을 신청했다"면서 "선천성 질환의 유전을 막는 목적으로만 배아의 성 감별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런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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