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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대규모 공사 수주
입력2001-07-13 00:00:00
수정
2001.07.13 00:00:00
정두환 기자
성남~장호원 도로건설, 공사비 1,817억ㅇ현대건설이 채권단의 출자전화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공공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최근 조달청이 발주한 총연장 62.2km의 경기도 성남시~장호원 신규 도로개설공사 가운데 경기 광주 태전리~용수리의 6.4km 구간(2구공)공사를 따냈다고 13일 밝혔다. 총공사비는 3,029억원이며 내년 초 공사에 들어간다.
현대는 대림산업·코오롱건설·고속도로관리공단과 컨소시엄을 구성, 입찰에 참여했으며 컨소시엄 내 60%(공사비 1,817억원)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선 콘소시엄이 시공할 구간은 폭 27m의 6차선 도로이며 1.7km짜리 터널 1개와 6개의 다리, 3개의 진출입 램프 등이 설치된다.
한편 올해 연간 5조1,923억원의 국내공사 수주목표를 정한 현대건설은 상반기에 국내공사 수주실적이 2조1,985억원으로 업계 수위를 차지했다.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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