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패시픽항공은 홍콩국제공항의 플래그십 라운지인 '더 윙'의 일등석 라운지를 새롭게 개장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998년 문을 연 '더 윙'은 2010년 말부터 세계적인 건축회사인 '포스터 앤 파트너스’가 디자인을 맡아 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보수를 진행해 왔다. 이번 재 개장으로 다이닝키친 '더 헤이븐'의 공간이 2배 이상 넓어졌으며 샴페인 바도 새롭게 개설됐다. 승객들은 메인 라운지로 이동하기 전 바에서 자유롭게 쉬거나 무제한으로 샴페인을 즐길 수 있다.
'더 윙'은 건축 주 재료로 대나무와 유칼립투스를 사용했고, 자연 채광을 적극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반 추(Ivan Chu) 캐세이패시픽 최고운영책임자는 "‘더 윙’의 대대적 정비는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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