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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망·콘텐츠 혜택 따져보고 선택을

이통 3사, 갤럭시S3 LTE 출시… 가입자 확보 경쟁 막올라<br>●SKT, 무선인터넷 끊김없이 이용 멀티캐리어 서비스 내세워<br>●KT, 와이파이 속도 두배 빠르게… KT 가입자간 평생 무료통화<br>●LGU+, U+ HDTV 이용 3개월 공짜… 기기 변경때 할인 쿠폰 제공


이동통신3사가 삼성전자의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갤럭시S3 LTE를 9일 출시했다. 이통3사는 갤럭시S3 가입자를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따라 하반기 이후 국내 LTE 시장 주도권 향배가 달려 있다고 보고 마케팅에 본격 돌입했다. 전문가들은 이통 3사들이 각 사의 장점을 내세우며 고객몰이에 나섰지만 혜택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통3사가 제시하는 기기값이나 요금제는 대동소이하지만 제공되는 통신망ㆍ콘텐츠ㆍ혜택 등이 다르다. LTE 통신망의 경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전국 84개 시와 읍ㆍ면 단위까지 구축된 상태다. KT의 경우 전국 84개 시까지는 LTE망이 구축됐지만 읍ㆍ면 단위까지 통신망을 넓히려면 좀 더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물론 LTE 서비스가 제한된 지역에서는 3세대(3G) 통신망으로 무선 인터넷을 쓸 수 있지만, 3G보다 5배 빠른 LTE의 속도에 익숙해진 이들이라면 LTE폰으로 3G 인터넷을 쓰기가 다소 답답할 수 있다.

여기에 SK텔레콤은 LTE 주파수를 2배로 늘려 '멀티 캐리어(Multi carrier)'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멀티 캐리어 서비스가 적용된 LTE 스마트폰으로는 인구 밀집 지역에서도 끊김 없이 안정적인 무선인터넷 이용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도 하반기 중으로 갤럭시S3 LTE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멀티 캐리어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KT는 경쟁사에 비해 촘촘히 구축돼 있는 무선랜(와이파이)을 2배의 속도로 제공한다.

콘텐츠ㆍ서비스의 경우 LG유플러스는 자사 LTE 72 요금제 이상 가입자들에게 실시간 방송ㆍ영화ㆍ주문형비디오(VOD) 등을 HD급 화질로 볼 수 있는 U+ HDTV(월 요금 5,000원)를 3개월간 무료로 제공한다. 또 LTE 52 요금제 이상 가입자들은 내비게이션 서비스 U+ 내비(월 5,000원)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자사 갤럭시S3 LTE로 LTE 62 이상 요금제를 선택한 가입자들에게 매월 2만원 상당의 최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T프리미엄(freemium) 서비스를 연말까지 제공한다. KT는 콘텐츠 대신 이달 말까지 LTE520 이상 요금제를 선택하는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무료통화 혜택을 준비했다. KT 가입자들끼리 1,000~1만분의 무료 통화가 가능하며, 이는 이동통신사나 요금제를 바꾸지 않는 이상 평생 적용된다.



이밖에 KT와 SK텔레콤은 각각 중고 휴대전화 보상 프로그램인 '그린폰', 'T에코폰' 제도를 통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KT의 그린폰 제도를 이용할 경우 최대 34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으며, 여기에 제휴카드로 통신비를 결제하면 최대 1만원까지 요금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T에코폰 제도의 경우 갤럭시S는 평균 9만원, 갤럭시S2는 평균 22만원을 보상한다. LG유플러스 가입자들은 갤럭시S3 LTE로 기기를 바꿀 때 가입 기간에 따라 최대 15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S3 LTE의 출고가는 99만4,000원이다.

한편 가입자 확보를 위해 이동통신사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전용 액세서리들도 눈여겨볼 만하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2일까지 갤럭시S3 LTE를 구입하는 가입자 모두에게 갤럭시S3 LTE의 액세서리를 구입할 수 있는 '애니모드'의 모바일 상품권 10만원권과 모바일 T머니 1만원권 등을 증정한다. KT는 모든 갤럭시S3 LTE 예약가입자들에게 정품 플립커버를, SK텔레콤은 선착순 5,000명의 예약가입자들에게 본인의 이니셜이 새겨진 휴대전화 케이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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