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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시즌 2승... 김미현 공동7위 신인왕 선두탈환
입력1999-07-05 00:00:00
수정
1999.07.05 00:00:00
김진영 기자
박세리와 김미현이 「코리안 골퍼」의 진면목을 세계만방에 알렸다.박세리는 시즌 2승을 올리며 세계 골프여왕으로 다시 등극했고 김미현은 올시즌 신인왕 선두를 다시 탈환했다.
박세리는 5일 미국 오하이오주 실바니아의 하이랜드메도GC(파 71)에서 끝난 99 제이미파 크로거클래식 골프대회(총상금 90만달러)에서 합계 8언더파 276타로 캐리 웹 등 5명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홀에서 3㎙짜리 버디퍼팅을 성공시켜 정상에 올랐다. 연장전에서 6명의 선수가 승부를 겨룬 것은 미국 LPGA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박세리는 이번 우승으로 대회 2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는 한편 13만5,000달러의 상금을 받아 올시즌 상금랭킹 4위로 뛰어올랐다.
김미현은 박세리에 1타 뒤진 7언더파 277타로 공동 7위에 올랐으나 신인왕 포인트 59점을 추가해 합계 539점으로 라이벌 후쿠시마 아키코를 5점차로 제쳤다. 대회 3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치는 기량을 발휘했던 김미현은 이로써 올시즌 세번째 「톱 10」 진입에 성공, 미국 LPGA 우승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한편 박세리는 오는 9일부터 열리는 미켈럽라이트 클래식, 23일부터 시작되는 자이언트이글클래식에 출전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김진영 기자 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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