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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이 오는 9월부터 ‘신한금융투자(로고)’로 이름을 바꾼다. 증권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사명에서 ‘증권’을 빼고 자본시장법에서 규정한 ‘금융투자’라는 포괄적 단어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파격적인 행보로 평가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2002년 굿모닝증권과 신한증권 합병 이후 사용해온 ‘굿모닝신한증권’이라는 사명은 신한금융그룹 계열사로서의 동질성을 확보하는 데 걸림돌이 됐었다. 이에 따라 지난 2개월 동안 브랜드 컨설팅 전문기관을 통해 시장조사를 실시하는 등 사명 변경작업을 진행, 신한금융그룹의 일원임을 강조하는 동시에 투자은행(IB)이라는 회사의 경영 지향점을 보여주는 ‘신한금융투자’를 새 이름으로 결정했다. 임재택 마케팅본부장은 “‘신한금융투자’는 자본시장법에서 허용하는 광범위한 금융투자 영역을 모두 포괄할 수 있는 회사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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