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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대북 투자조사단 23일 귀국
입력1999-06-22 00:00:00
수정
1999.06.22 00:00:00
김기성 기자
지난 15일 1주일동안의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한 삼성 대북 투자 조사단이 북한 당국과 복합공단 조성 등 대북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23일 귀국한다.삼성은 22일 대북 투자 조사단이 방북일정을 마치고 이날 베이징에 도착했으며, 23일 오후 3시40분 비행기편으로 귀국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또 북한 당국과 이번 협의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경협 방안을 계속 협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특히 투자조사단내의 수산물협상팀은 북한 원산 등을 둘러보고 연간 1억달러 규모의 수산물 임가공 및 수출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며 『사업형태는 북한에서 임가공한 수산물을 삼성물산의 중개로 제3국에 수출하는 방식일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종용(尹鍾龍) 삼성전자 사장 등 16명으로 구성된 삼성 투자 조사단은 평양 방문기간 홍성남 내각총리를 만나 삼성과 북한간의 경제협력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 무역상 등 해당 부문의 책임자와 서로의 관심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김기성 기자 BSTA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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