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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골프데이' 골프장 반대 캠페인 잇따라

환경운동연합은 29일 오전 10시 정부종합청사 후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의 무분별한 골프장 건설 허가와 규제완화를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세계 시민단체가 지정한 제13회 환경기념일인 이날을 `No-골프데이'로 명명하고 "정부는 국민의 85%가 골프장 증설을 반대하는데도 반환경적인 골프장을 무분별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지구본을 골프채로 치고 나무가 골프장때문에 쓰러지는 퍼포먼스를 했다. 40여개 시민환경단체로 구성된 난지도시민연대 소속 회원 100여명도 이날 오전11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난지도 골프장의 가족 공원화 촉구 캠페인을 벌였다. 이 캠페인에서 참가자들은 난지도 골프장을 가족공원으로 조속히 전환하라고 촉구하며 'No 골프장', 'Yes 가족공원' 등의 카드 섹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시민연대는 이번 캠페인 외에도 향후 서울시장에게 보내는 난지도 가족공원 엽서보내기, 난지도 연날리기 대회(5월22일) 등 지속적인 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난지도 골프장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서울시 마포구가 사용권을 놓고 소송을 벌이고 있어 완공 1년이 넘도록 개장하지 못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ㆍ박상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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